서로 다른 도시 조직의 접점에 위치한 대지와 맥락의 이중성. 사유재이자 공공재로서의 건축의 이중성. 완결된 형태의 Monolithic 덩어리로 존재를 드러내기도, 분절된 Facade로 서로 다른 맥락에 수렴되기도 하는 이중성. 중심을 갖기도, 중심이 흐려지기도 하는 공간 기능의 이중성. 안과 밖의 이중성. 건축과 인간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활용했다. 

공개 공지의 스케일과 3차원으로 엮인 열린 공간들의 스케일을 미묘하게 달리하여 연결시켰다. 건축물의 저층부가 통합된 공공 공간 혹은 상업 공간으로 모호한 성질을 갖도록 했으며,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용도 복합문화시설
대지 면적 5,311 ㎡
건축 면적 2,654㎡
연면적 35,044㎡
규모 지하5층, 지상15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무량판
마감 화강석, 은전벽돌, 은전벽돌타일, 로이복층유리
사진 770스튜디오, 황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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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