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일광신도시 입주와 함께 크게 증가한 행정, 교육,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해, ㈜금성종합건축사 사무소(본사소재지:서울시 서초구, 대표 김용미)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당선작은 모든 세대의 접근동선을 고려하는 동시에 신도시 개발 이전 일광면 구도심 주요 세대인 50~60대와 신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젊은 가족층의 사용성을 모두 고려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당 건축사인 김용미 건축사는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파리7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국가 건축사(D.P.L.G), 대한민국 건축사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시화조력문화관, 한성백제박물관 등이 있고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과 유사한 도서관 설계 경력도 다수이다.
기장군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선정되어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건축 설계에 대해 일광면 주민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총사업비 483억원을 투입하여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약 10,000㎡의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휴식공간 등 교육과 문화를 위한 시설과 일광보건지소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며, 원형보전지역에는 교육행복타운과 연결되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본 사업을 2022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신청하고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2년 건축공사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급증한 인구에 비해 일광면의 주민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지역주민의 교육, 문화, 건강, 휴식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