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건축을 빛낸 건축사(가) 20인: 무화건축사사무소

만천리에 지어진 이 주택은 많은 분의 꿈인 은퇴 후 전원생활을 이뤄내신 주인분의 영어 이름을 따 쌤스하우스로 이름 지어졌다. 첫 만남에서 건축주는 제법 규모가 큰 2층 주택을 짓고자 하였다. 두 분이 사시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지 않으시냐는 물음에, 자녀가 있는데 훗날 가정을 이뤄 가족이 늘어나면 명절에 각자 지낼 방은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리하였다고 답해주셨다.

우선 집의 물리적 면적을 줄였고, 세월이 더 지난 후에도 편리하게 쓰실 수 있도록 단층의 건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별채와 같은 공간을 추가하면서 자녀들의 방문에 대응하고 평소에는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도록 제안하였다. 긴 외국생활과 대외활동에 익숙한 건축주께서 여유 있게 운영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공간을 꾸려나가실 것 같았다. 제안을 보신 건축주께서 그 자리에서 우리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쌤스하우스는 우리의 제안 그대로 지어지게 되었다.

위치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867㎡

건축면적 169㎡

연면적 136㎡

규모 지상1층

구조 일반목구조

마감 치장벽돌, 세라믹사이딩, 점토기와

설계팀 김다혜

시공 직영공사

사진 최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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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22(2022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