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UIA 건축사사무소' 당선 한국여행 컨셉으로 한국관에 선보일 예정

2022-12-23     노윤주 기자
2025

KOTRA(코트라)가 2025년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건축설계 공모전에서 UIA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코트라는 22년 7월부터 한국관 건축설계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총 15개팀의 서면심사 및 PT심사를 통해 10월 최종 우승작을 선정했다. 이후 협상과 현지 법률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당선 사무소 건축분과 위원회에서 수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당선작을 설계한 UIA 건축사사무소 위진복 소장은 영국 AA스쿨 출신으로, Richard Rogers (리차드 로저스)등 에서 실무를 거쳐 2009년부터 현재 서울에서 UIA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 컨셉으로 여행을 모티브 삼아 'K-Plan (케이-플레인)'이라는 주제를 선보였다.

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을 맡은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은 "한국관으로 여행가는 설렘을 일관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구조부터자재까지 친환경을 고려해 미래사회를 보여주는 엑스포에 적합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한국관은 이번에 선정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23년 하반기 한국관 착고을 목표로 하여, 일본 오사카항 인근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 이라는 주제로 150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2,8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2025 오사카 엑스포 참가 준비를 기반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