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의창노인종합복지관 증축공사'의 설계작을 선정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건립된 '의창노인복지관(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건물 부지 내에, 연면적 1,650㎡를 별동으로 증축해 전체 6,500㎡ 규모의 지역 거점형 노인종합복지관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고질적인 공공시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증축건물의 1층을 필로티 주차장으로 계획해 최대한 많은 주차대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용자 대비 협소한 탁구장과 다목적강당 등을 추가로 계획하는 등의 내용을 공모지침서에 포함하여 설계공모안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설계공모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연말에 착공해 약 1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상반기부터 증축된 시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제안과업에 대한 설계의 합리성, 창의성 등을 건축설계분야 대학교수 등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설계용역비 약 1.6억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는 공고일을 시작으로 심사결과 발표일까지 총 125일간 진행되며, 참가등록을 원하는 건축사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창원시청 노인장애인과 복지시설 담당(이종욱 주무관 055-225-3843)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 시작일 이후 창원시, 조달청 나라장터, 한국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공모지침서 및 과업지시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