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 톨러 EC / 파블로 카스트로 기하로, 로베르트 모랄레스 기하로
위치 : 에콰도르, 우르꾸끼
용도 : 업무시설
프로젝트 개념은 사용(프로그램으로 정의됨)과 인근 환경(위치와 쾌적함)이라는 두 가지 기본 전제의 분석을 통해 정의되었다. 기준층이 건물 중앙에 불투명한 코어로 구성되는 일반 사무실 건물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구성을 완전히 바꿔 중앙 구멍을 통해 건물 내부의 투명성을 생성하여 사용자들이 창출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건물처럼 층 간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이 패러다임을 깨뜨린다.
모든 사무실이나 공간에서 저마다 다른 업무가 진행되지만, 이 건물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간 지식을 창출하고 전달하기 위한 집단적 만남의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엄격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 위해 3개의 기본 공간이 도입되었다. 내부 라운지, 강당, 야외 라운지 공간과 같은 다기능 공간은 1층 입구에서 최상층까지의 동선에 포함되며,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전략적으로 제안되었다.
지형의 형태와 프로그램에 필요한 공간의 다양한 크기 때문에 탁 트인 중앙 공간이 제안되어 다양한 수동적 자연 환기 시스템(굴뚝 환기, 맞통풍)을 사용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건물의 매스에 구멍을 내며, 입구는 건물 내부를 비추는 햇빛으로 가득해 인큐베이션실과 회의실의 인공 조명 사용을 줄인다.
건물의 주요 요소는 도로를 향한 모든 외관이 건물의 내외부 활동 간 직접적인 관계의 시각적 및 감각적 전이 요소로서 투과성 외피로 덮인다는 개념을 보완한다. 이 외피를 통해 실용적으로 자연광이 유입되고, 유리 외관과 결합되어 자연광과 자연열을 걸러내는 이중 쉘 역할을 한다. 우르꾸끼의 날씨에 따라 여러 층에 발코니가 있는 높은 정원을 만들 수 있어 모든 공간에서 수동 냉각 시스템을 생성하고 쾌적함을 제공한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9(2021년 2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