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산성의 풍경

남한산성으로 가는 초입이자 시민의 힐링 장소인 산성유원지에 새로운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는 ‘숲속커뮤니티센터’를 만들고자 했다. 자연지형과 조화되는 세 개의 매스는 다양한 활동을 담는 오브제인 동시에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풍경 속 건축이 된다.

채나눔을 통해 검단산의 지형에 순응하면서 자연을 존중하는 전면마당으로 커튼월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담으며 내·외부가 확장되어 활기찬 유원지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측면부에는 석재를 통해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내부전시, 도서관, 강의,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내부공간은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으며, 내·외부로 열린 휴게공간을 두어 자연이 스며드는 다양한 마당과 지붕으로 확장된 공원산책길은 열린 조망과 다양한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는 힐링명소가 되도록 했다.

지하층의 절성토 최소화와 기능별 독립적인 조닝계획으로 지하주차장은 연계하고 공예전시관과 커뮤니티센터를 지상에 독립 배치하여 이용자의 편의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숲속커뮤니티 시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개방감 있는 아름드리광장-그랜드스탠드-물빛놀이터를 조성하여 지역민이 모여드는 커뮤니티공간을 형성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34

대지면적 30,483㎡

건축면적 3,591㎡

연면적 9,714㎡

용도 문화시설

규모 지하2층,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0(2021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남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