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조성하는 복합시설 '황금 다함께 어울림센터(가칭)'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선작은 총 16개 응모작 중 오에이이(OAE)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Open Terraces’다. 실현가능성과 새로운 시도의 균형이 잘 안배되어 소통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는 수성구 처음으로 심사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공개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혔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가칭)’는 국비 24억원, 시비12억원, 구비12억원 총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신축하는 생활SOC시설이다.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1,200㎡ 규모로 커뮤니티홀, 돌봄공간, 수어통역센터, 교육장,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수성구청은 올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에서 전세대와 전계층이 소통하며 저층주거지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소통의 거점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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