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플랫폼 포함 외신 보도 1,300여 건으로 서울시 대표 국제행사 위상 높여
- 전시 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100여 건 진행,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시민참여 확대
- 27일 개최된 폐막식서 기록영상 시청 등 제4회 서울비엔날레 여정 회고
- 11.20까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람 후기·사진 공모 접수
서울시는 지난 9.1.(금)부터 10. 29.(일)까지 진행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년마다 개최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 세계 도시와 건축가들이 참여해 지구의 문제와 서울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서울 비엔날레에는 65개 도시, 132팀, 29개 해외정부 및 공공기관, 30개 국내외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공공기관·예술작가·학생시민 작품 등을 적절히 배치해 전문·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주제관 <하늘소(所)> 개장식 이후 국내 건축 관련 매체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한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외신 보도는 총 1,325건에 달한다.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 명이 방문했다. 그동안 4회차를 이어오며 누적 관람객 275만 명을 기록하면서 서울시 대표 국제행사로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를 주력으로 진행했던 제3회 비엔날레의 온라인 조회수보다 2.7배 높은 조회수(170만) 집계로 온·오프라인을 모두 섭렵하는 성과를 기록
했다.
시는 그간의 서울비엔날레와 달리 올해는 체험형 전시·프로그램 등 100여 건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참여를 확대했다. 또 서울 건축문화제,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서울아트위크 등 다양한 행사와도 연계하여 진행했다. 특히 100여 년간 닫혀있었던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각종 파빌리온과 체험형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그동안 닫혀있던 공간이 시민에게 돌아온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을 더해 이번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다는 평가다. 각각의 파빌리온과 작가들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서울 드로잉 테이블’, 현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땅소 야간 시네마’, ‘야외 힐링 요가’, ‘천체 관측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은 시민의 참여도와 흥미도를 높였다. 또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시민청 등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 활용을 통해 도시건축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했다. 시는 지난 10. 27.(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했으며, 이날은 유창수 행정2부시장, 조병수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 제3회 총감독을 비롯하여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창수 행정부시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촬영, 기록영상 시청, 서울비엔날레 소회, 기념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3회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의 소회에 이어 제4회 조병수 총감독의 소회를 통해 서울비엔날레의 여정을 되짚어 보았다. 100년 뒤 서울과 사람을 그려보는 연주곡과 이번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의 실현을 담은 합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는 조병수 총감독을 비롯한 큐레이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참여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되돌아보고 각자의 의견과 평가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오는 11. 20.(월)까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람 후기 및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4회 서울비엔날레
기록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SeoulBiennale)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미래도시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리였다”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서울을 통해 세계 도시들과 공통의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비전을 수립해 나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