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비누회사 레버 브라더스의 미국 본사인 레버 하우스가 완공되면서 상업용 오피스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이 건물의 영향력은 뉴욕은 물론 미국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느낄 수 있다. 벽돌 건물이 주를 이루는 뉴욕에서 청록색 유리와 강철 파사드는 오피스 빌딩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오피스 디자인이 지역사회를 우선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SOM은 1층을 소매 공간으로 지정하지 않고 공공공간을 만들었다. 임대 가능한 면적을 극대화하지 않고 22층 높이의 수직 슬래브로 배열된 사무실 층들을 높게 올린 수평 기단 위에 놓고 파크 애비뉴와 직각으로 배치했다. 이 설계를 통해 밝고 통풍이 잘되는 광장을 조성하고 사무실과 공공 영역 간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위치 뉴욕주 뉴욕

용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34,830㎡

연면적 289,584㎡

규모 지상21층

구조 철골

마감 스테인레스 스틸 커튼월, 시멘트질 테라조, 석재, 유리 모자이크 타일, 유리, 스테인레스 스틸

건축사 SOM

사진 에즈라 스톨러, 토마스 머토,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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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49 (2024년 6월호)를 참고하세요.

오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