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조성래 건축가(페트리커건축사무소 대표)의 작품 '풍정의 마당'… 올해 연말까지 부산문화회관 광장에 설치돼 시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
-공모 수상 작품들은 10.15~10.19. '2024 부산국제건축제 건축주간' 중 시청 2층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 이하 부산국제건축제)는 오늘(26일) 오후 4시에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 '2024 부산국제건축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 당선작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국제건축제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건축가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024 부산국제건축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추진했다.
<공모 개요>
ㅇ 공 모 명 : ‘2024 부산국제건축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전’
ㅇ 대지위치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
ㅇ 사업기간 : 2024. 5. ~ 2024. 12.
ㅇ 참가자격 : 만 50세 미만 부산지역 건축사
ㅇ 총 상 금 : 1억 8백만 원
- 당선작 1억 원(설계비 및 시공비) / 우수작 500만 원 / 가작 300만 원
ㅇ 수상결과
- 당선작 : 조성래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 대표
- 우수작 : 이기철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 가작 : 유대우 유가건축사사무소 대표
ㅇ 주최/주관 :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ㅇ 협 력 : (재)부산문화회관
※ 파빌리온(Pavilion)
◦장소, 시간적 조건을 가지고 임시로 설치되는 가설건축물인 파빌리온은 건축환경에 대한 건축가들의 자유로운 건축적 실험이나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공간예술작품으로서 대중들이 건축을 일상적이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축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구조물로서 전시회, 이벤트, 공공 공간, 정원 등 여러 장소에서 활용된다.
당선작은 부산 출신의 젊은 건축가인 조성래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풍정의 마당'이다.
-‘풍정의 마당’은 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을 네 개의 마당으로 나눠 각 마당이 무대, 관람석, 휴식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목조 구조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문화회관 광장과의 조화가 뛰어난 계획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성래 건축가는 199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의 건축사사무소에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5월 부산에서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건축가다.
'풍정의 마당'은 올해 연말까지 부산문화회관 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약 3개월 동안 문화회관 방문객들의 쉼터로 제공되며,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행사, 공연,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4 부산국제건축제 건축주간'에 시청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작은 ▲이기철 건축가(㈜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유대우 건축가(유가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에 건립된 가설 건축물(파빌리온)이 부산지역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 사업이 영국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과 같이 영향력 있는 파빌리온 사업으로 발전해 부산지역 젊은 건축가의 등용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