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상계 동서간 '보행교/보차도교 '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상태바
서울시, 창동·상계 동서간 '보행교/보차도교 '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황상목 기자
  • 승인 2019.07.2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 당선작 '다이나믹 웨이브'…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특색있는 보행공간 조성
중랑천으로 단절된 창동과 상계동을 연결, 두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기대
창동상계 동서간 보행교 보차도로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설계공모 당선작 '다이나믹 웨이브'(이미지=서울시 제공)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내 동서간 접근성 개선 및 문화예술, 산업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 중인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보행교와 보차도교'가 오는 '23년 중랑천에 들어선다.

연결교량은 시민들에게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로서 쉬어가고 머무를 수 있는 특화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향후 준공 예정인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과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보행교 및 보차도교 2개의 브릿지를 통해 지역의 교통 수요 분산 효과 뿐 만 아니라 보행교 자체가 시민의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동북권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선작으로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 브릿지 주식회사,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가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보차도교·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라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시한 계획안으로, 디자인이 매우 절제되고 필요한 부분에만 악센트를 준 것이 매우 돋보였으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향후 아레나와 연결하여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과 보차교의 차량흐름, 하부 교각이 합리적으로 계획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시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을 통해 전통적인 교량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사랑하고 머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지역의 명소가 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