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위치하나 자연녹지지역으로 전원적 주변 환경을 가진 대지는 비정형의 모 습을 띄며, 옆에 문화재가 있어 높이제한이 있는 땅이다. 이러한 제약은 건축물의 디 자인에 큰 영향을 미치며, 건축주는 이를 잘 활용한 대지의 특성을 살리기를 원하고 있었다. 건축주는 1층과 2층에는 베이커리 카페, 3층에는 주거 공간을 요구하며, 자신 의 고향인 화성시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심볼을 모티브로 삼아 구상하였다. 비정형의 대지 위 에 비정형의 화성시 심볼이 내려앉아, 이 불규칙한 형태를 건축적 형태로 변환해, 직 선의 담장과 벽으로 질서를 구축해나갔다. 이를 극대화하여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주변의 난잡함을 조율하는 절제된 조형미를 가진 건축물을 만들고자 했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245-1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1,410㎡ 
건축면적 282㎡ 
연면적 572㎡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사진 천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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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