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kseong House
: ISMORE & CREATIVE ARCHITECT
: ISMORE & CREATIVE ARCHITECT
은퇴 후에 한적한 시골에서 살기로 한 건축주는 1년 넘게 남해안 일대의 집터를 보러 다니다가 전남 곡성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약 1천 평의 산이나 다름없는 땅을 구입했다. 지리산에서 가지를 친 첩첩한 산과 굽이굽이 흐르는 보성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으로 멀리 아랫마을이 있지만, 인근에 주택이 한 채밖에 없는 한가하고 고요한 곳이다. 또한, 인근 주택지보다 지대가 가장 높고, 병풍처럼 둘러싼 산을 배경으로 멀리 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이다. 약 300평의 땅에 주택을 짓기로 한 건축주는 설계 과정에서 갤러리 같은 집,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집, 내부의 천장과 벽은 목재로 바닥은 황토로 마감한 건강회복을 위한 친환경적인 집을 요청했다. 대지는 북측과 동측면은 산으로 연결되고 서측면은 산 위에서 시작된 계곡물이 흐르며, 남측면은 멀리 산 아래 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장관이고 아침엔 발아래로 운무가 싸이며 가을엔 백일홍이 흐드러져 운치가 빼어난 그야말로 머물고픈 곳이다.
위치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삼태길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968㎡
건축면적 110㎡
연면적 98㎡
규모 지상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벽돌, 징크, 타일
사진 김창묵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7 (2020년 12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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