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지 않은 골목길을 서서히 오르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는 완만한 경사지와 주변에 아직 남아있는 오래된 공장들이 산재한 대지는 주변의 건물들과 어울리는 단순한 매스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를 먼저 생각나게 하였다. 그런 면에서 최근 건축물을 방문한 어느 블로거가 건물의 첫인상을 ‘카페캐슬’이라고 평하였는데 제법 잘 어울린다. 물론 정식명칭은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경사로 좌석들은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의 유래이기도 하다. 물론 검투사는 없다. 내·외부 백색의 주조색은 그야말로 ‘언덕 위의 하얀 집’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로망이자, ‘에이바우트’라는 커피브랜드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화북2동 3290-1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570㎡
건축면적 709㎡
연면적 1,247㎡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골
마감 EPS패널, 스터코, 유성페인트
설계팀 정안건축사사무소 / 권화영 + ㈜지오이엔씨(인테리어)
건축주 흥산오름주식회사
시공 주식회사 대방건설(건축), 가온컴퍼니(인테리어)
사진 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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