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함께하는 공유 공간 조성
충남대학교가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스포츠콤플렉스’의 설계 공모를 마치고 건립을 본격화한다.
충남대는 6월 8일(화) 오후 2시, 총장 접견실에서 이진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당선작(1위)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훈)와 공동 응모한 그리드에이건축사사무소(대표 : 박정연)가 선정됐으며, 입상작(2위)은 엠엠케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대표 김지훈)와 공동 응모한 ㈜엠엠케이플러스(대표 : 맹필수)가 선정됐다.
이번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설계심사 공모작 선정에 따라 실시 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현 실내체육관과 인접 부지에 건립되는 스포츠콤플렉스는 20,000㎡의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약 6,000㎡ 규모로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실, 피트니스센터, 스포츠 카페 등 첨단 시설을 갖춘다.
총 269억 7,300만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은 지난 1983년 건립된 실내체육관의 리모델링과 인접한 부지에 새로운 시설을 신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 인접하여 조성돼 기존 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유성대로쪽 서측면을 적극 개방해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2월 취임한 이진숙 총장이 취임 직후 정부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건립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했으며, 박병석 국회의장(서구갑)과 조승래 의원(유성구갑) 등 지역 정치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협조로 중앙정부의 예산을 유치했다.
충남대는 스포츠콤플렉스를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대학 구성원의 학업 및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개방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성원 덕분에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가 건립을 본격화하게 됐다”라며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에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