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45세 미만의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신진 건축가 발굴
- 8월 24일(화)부터 11월 28일(일)까지 당선작 및 참여작 전시 진행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과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였던 국세청 별관을 허물고 시민의 공간으로 회복한 조성의 의미와 서울의 중심부에서의 다양한 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SeoulHOUR, 관장 김영섭)은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서울마루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위들을 경험하는 비일상성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번 공모의 주제인 ‘공공개입’ (Public intervention)은 서울마루를 둘러싼 요소들이 제한 없이 개입함으로서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하며 주제 해석의 방향은 참여 건축가들에게 전적으로 맡겨졌다.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공모운영위원회는 조민석(매스스터디스 건축사사무소, 공모위원장), 강예린(서울대학교), 양수인(삶것 건축사사무소), 임미정(홍익대학교), 전숙희(와이즈 건축사사무소), 최춘웅(서울대학교)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열린 공모운영위원회의 공정한 선정과정을 거쳐 김사라(다이아거날 써츠), 김세진(지요 건축사사무소), 김효영(김효영 건축사사무소), 박진택(스튜디오 알라),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총 5인의 건축가가 지명되었다.
2021년 6월 15일 공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으로 ‘서울어반 핀볼머신’ 프로젝트(박희찬, 스튜디오 히치)가 선정되었다. 서울마루가 가진 기울어진 경사면이라는 본연의 특성을 활용해 설치될 10mx20m 크기의 아웃도어 핀볼머신 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야외에서의 핀볼 게임과 새로운 시선 높이에서 산책하기 등 비일상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중심부에는 새로운 도시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어반 핀볼머신’을 구성하는 오브젝트들은 기존 건축재료에 재생 콘크리트, 바이오 플라스틱 (bio-plastic) 등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재료를 더해 만들어지며 이 같은 시도는 팬데믹 이후 회복에 대한 도시 공동체의 자신감을 드러내고자 함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당선작과 참여작은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전시를 통해 2021년 8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한 사전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sca.seoul.go.kr/seoulhour/site/urbanArch/home)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02-736-80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