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하는 영종국제도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 중인 도시이다. 본 프로젝트의 주안점은 ‘저층 건축물의 존재감 부각’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대상지의 주변으로 고층 근린생활시설들이 건설되어 있으며, 대상지도 비슷한 규모의 건축물을 건설할 수 있지만 건축주의 요청사항으로 단층으로 설계계획이 되었다. 단층에다가 건축면적 또한 적은 계획이므로 전면도로에 위치하여도 외부공간이 많아 건축물의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았다.

따라서 고층 건축물 사이에 저층 건축물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주택의 문주’를 모티브로 삼았다. 대상지의 정면에 문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벽을 세워 도로변에서 보았을 때 실제 건축물보다 크게 보이고자 계획하였으며, 이에 조명 및 루버를 이용하여 좀 더 강렬한 인상을 부각하고자 하였다. 또한 문주를 지나 내부로 진입했을 때 맞이하는 중정과도 같은 넓은 외부공간은 마치 건물 도심 속에 있는 자연의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위치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3-2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1,890㎡

건축면적 504㎡

연면적 499㎡

규모 지상1층

구조 철골

마감 석재

설계팀 김형진, 정보화, 김민재, 황남진

건축주 김종효, 이재환

시공 주식회사 디오종합건설

사진 박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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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