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건축사사무소가 추구하는 건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건축설계는 이성과 감성의 균형이 동시에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중심으로 건축에서 사람들의 공감과 동의를 얻기 위해 건축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항상 ‘왜(WHY)’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든 사항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를 찾아 제안하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와이건축사사무소가 지향하는 건축은 건축가와 건축주 그리고 건물 사용자에게 왜라는 질문을 했을 때 쉽게 이해되는 건축, 공간 그리고 디자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건축설계를 하고자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수현 건축가의 경우에는 한강 광나루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젝트 디자인 결정 과정에서 건축가의 아이디어에 대한 존중이 많이 이루어졌고, 또한 처음 시도하는 재료들이 있어서 설계과정 중 그 재료들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시공하면서 그 가능성에 대해 구체화하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초성 건축가의 경우에는 현재 진행 중인 화성시 병점동 주상복합 재건축사업과 부산기장에 위치한 롯데 복합 쇼핑몰입니다. 2개 프로젝트 모두 상업시설을 포함하고, 주거 재건축 중심의 복합시설과 체험중심의 복합 상업쇼핑몰이라는 각 프로젝트만의 새로운 관점에서 수행한 사례이기에 설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설계자와 사업자의 관점이 최대 존중되면서 설계 경험의 깊이를 다질 수 있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도전하고 싶은 건축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고 향후 계획은 어떠합니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프로젝트마다 하나씩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건축설계는 많은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건축의 공간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건축의 완성도는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료의 특성과 디테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은 건축설계를 하면서 끝까지 시도하고 스터디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42 (2023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