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건축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계속교육과 국민에게 사랑
받는 대한민국 건축으로의 인식제고를 위해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원장 민성진)을 설
립하고 오는 7월 26일 첫 강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의 목표는 분명하다. 안으로는 최신의 건
축 트렌드, 신재료, 신공법 등 지식을 공유하고 건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밖으로는 일반 대중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국민과 함께 누리
는 건축, 문화예술로서의 건축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강연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1~2주 간격으로 총 12회가 진행된다. 건축계획, 정책 및 법령,
건축설계와 사무소 운영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1섹션에서는 건축계획에
대한 교육으로 tvN 알쓸별잡 등에 출연하며 건축의 외연을 넓힌 건축가 유현준 등과 같은
명사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섹션에서는 건축정책 빛 법령에 대한 교육으로 도시설계, 경관계획,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 현재 도시계획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가로서 그 취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도시 및 건축계획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강연으로 구성하였다.
제3섹션은 건축설계에 관한 교육이다.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스틸건축과 현대목조건축 등 우리가 살고 있는 現 시대의 新 건축문화와 트랜드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 과정이다.
마지막 제4섹션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설계사무소 운영과 관리를 위한 교육 과정이다. 효율
적인 데이터 관리에서부터 인력관리, 분쟁 사례 및 해결방안, 세법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
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도 7월 26일(금) 오후 5시,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개최하는 첫
강의에 앞서 <국격의 건축>이란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의 첫 시작을 알릴 예정
이다.
한영근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경제적 발전과 산업적 측면에서의 건설과 개발만을 생
각해 왔을 뿐 우리의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건축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 논하기
에는 어려웠다며, 이제라도 그동안 소홀해왔던 건축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되새기며 K-건축
의 새 시대를 이끌어가자”라고 2024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 개강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