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캔’ 이라는 브랜드 탄생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스튜디오캔은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추구하는 건축 디자이너 그룹을 꿈꾸며 만들 었다. 회사 이름의 CAN은 Creative Architects Network의 준말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이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믿음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열정을 담고 있다. 공간은 삶과 문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막강한 힘을 가진다. 기존의 질서와 관습에서 탈피하고자, 끊임없이 질문하며 만들어내 는 공간은 본질적인 가치를 지니고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 다. CAN은 이러한 우리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 또한 의미한다.
창작을 위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십니까?
계획안에 몰두하고 집중하다 보면 일상이 영감의 원천이 된다. 산책하거나 쇼핑하다가 혹은 책이나 그림, 영화,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아이디어가 쏟아지기도 한다. 다만, 그냥 보이거나 들리는 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하고 피드백의 과정을 거친다. 반대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을 여행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대화할 때 생각지도 않은 지 점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열린 자세로 살아간다면 죽을 때까지 영감이 떨어질 일은 없 을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건축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고, 향후 계획은 어떠합니까?
스타일로 규정되는 건축은 하고 싶지 않지만, 좋은 작품들을 하고 나서 돌이켜보면 우리 만의 감각과 철학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늘 하듯이 군더더기 없이 본질만 남긴 상태에서 선명한 메시지를 담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 밀도 높은 도심지에서의 프로젝트 가 연속되고 있으므로, 교외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대지의 작업에서도 우리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을 만드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52 (2024년 9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