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cho S house
건물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다. 지하층이 없는 지상 2층 규모이다. 이 건물은 주택이 주용도이나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고, 3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다가구주거시설과 근생 용도의 사무실 2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5곳의 입구가 각각 있는 독립적인 설계이므로 의외로 복잡하지만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하였다.
건축주 가족과 반려묘, 양가 부모님까지 한곳에 살면서 사무실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 근생 시설을 각 층에 1곳씩 만드는 것이 요구사항이었다. 이런 이유로 온 가족이 함께 사는 3가구 주택과 건축주 부부의 각각의 사무공간이 한 건물에 들어 있다.
외부에서 보면 단순하게 보이는 박스 형태이지만 3개의 중정과 광정이 있어서, 건물의 모든 부분 구석구석까지 자연광이 유입된다. 옥상층에는 간단한 조경 및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담장과 대문은 이 건물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도록 하였다. 폭 6m의 미세기문은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담장과 주차장 미세기문, 현관문은 반투명한 재질로 내외부의 빛을 투과하는 기능이 있다. 대문과 담장을 비롯하여 옥상층으로 올라가는 캔틸레버 계단, 길이 10m에 육박하는 현관 공간, 내부 창문 및 난간, 유리 계단실 등 처음 도입하는 참신한 요소들과 디테일들을 여럿 적용하였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용도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70㎡
건축면적 180㎡
연면적 295㎡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목재, SKK세라타이트코팅
설계팀 신보은, 이언재, 김준현
건축주 박정현
시공 장방종합건설㈜
사진 박영채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0(2020년 5월호)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