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과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달아항 어촌뉴딜 선도사업’ 건축설계 용역 설계공모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축설계 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제21조, 같은법 시행령 제17조에 근거하여 공정한 설계공모 질서를 확립하고, 설계의 질을 높임으로써 공공건축의 발전 및 공간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통영시 달아항은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로, 미륵도 남단의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공단과 통영시는 어촌뉴딜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소득의 다각화를 도모하고자 하며, 달아항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하여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 기존 토목, 조경, 건축에 디자인을 가미해 향후 어촌뉴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
이번 건축설계 공모에서는 통영시 달아항 일원에 여객 편의시설(연면적 348㎡)과 어업센터 및 공동작업장(연면적 174㎡)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회관 및 달아마을공원(연면적 349㎡)을 리모델링․신축하여 달아항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향상될 계획이다.
공모 참가등록은 1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내년 1월 5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발표 및 심사를 거쳐 1월 10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fipa.or.kr) 접속 후 홍보·알림→공지사항→일반공지 순서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통영시 달아항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남해안의 경관 보존과 마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어촌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현재 어촌뉴딜사업 총 114개소(’19년 34개소, ’20년 55개소, ’21년 25개소)를 위탁‧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20여 개소에 대해 건축설계 용역 설계공모*를 진행함으로써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추정 설계비 1억원 이상의 사업대상지에 대해 설계공모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