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작품심사에서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공모안을 당선작(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성구 지산동 지산5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내 노후화한 기존 복지관을 철거 후 재건립한다. 지난해 5월 수성구청과 대구도시개발공사 간 종합계약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새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00㎡가량 규모로 2024년 4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시청각 도서관, 각종 프로그램실, 목욕탕, 급식실 등이 들어서 지역민의 변화한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공모는 지난해 12월 22일 설계공모 공고해 지난 2월 6일 8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 작품심사에서는 유튜브로 생중계해 참여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선정된 당선작은 기존 노후 복지관이 가지고 있던 환기, 채광, 공간협소 등의 문제점 해결에 초점을 맞춰 채광과 환기 성능개선을 위한 평면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실, 휴게공간을 제안했다. 이용자의 접근을 쉽게 하는 전면의 개방적 공간구성과 우수한 건물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설계와 시공 과정에 빈틈없이 해 지산 종합사회복지관을 대구시민을 위한 지역 내 최고 복지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축세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