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연결
살롱과 라운지는 도로를 향해 외부와 닫히지 않고 개방되어 있다. 동시에 거리 풍경속에서 건물의 물리적 얼굴이자 상징적 구심점이 되는 외관 디자인을 고려했다. 각 공간에서 이웃과의 거리를 조정하여, 식당에서 공개 협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이웃을 참여시켜 거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층 북쪽의 식당은 테라스를 통해 건물 앞 도로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거실부터 욕실까지 다양한 공간은 점차 도시로부터 멀어지게 배치되어 있다. 참 프리미어 그랜드 고텐야마 I (이치반칸)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케어가 필요한 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참 프리미어 그랜드 고텐야마 II(니반칸)는 자립도가 높은 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건물은 기능적, 운영적으로 서로를 보완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거주자들이 두 건물 간을 이동할수도 있다.
노후에 편안한 삶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건물 곳곳에 마련된 풍부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거주자들이 노후에 최대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웅장한 현관 계단과 연결된 3층 아트리움의 채광창을 통해 쏟아지는 햇빛이 야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 통풍 덕분에 아트리움과 마주한 라운지, 식당과 같은 공용 공간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도에서도 자연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이 공간들은 내외부 환경의 경계를 흐리게 하여 거주자들이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시에 건물의 환경적 영향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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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54 (2024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