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 아이디어 교류, 부산서 국제건축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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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아이디어 교류, 부산서 국제건축워크숍
  • 이소혜 기자
  • 승인 2024.06.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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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with MVRDV' 개막
포스터

국내외 건축가와 학생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류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24~30일 영도구 봉래동 창고에서 ‘2024 MVRDV와 함께하는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명예자문건축가 위니마스(MVRDV 대표)를 비롯한 6명의 MVRDV 소속 건축가가 지도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부산 전역의 62곳을 도시건축 현안 대상지로 선정하고 부산지역 9개 대학 92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올해 행사는 ‘부산 넥스트(BUSAN NEXT)-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리서치 ▷워크숍 ▷전시 ▷출판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리서치는 지난 4월 부산의 건축학과 학생 90여 명이 현장 조사에 참여해 부산 현안 대상지를 발굴했다. 워크숍은 24일부터 각계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인터뷰가 진행된다.

학생들이 발굴한 62곳 대상지는 에너지 도시 이동 식량 녹지 해수변 등 6개 키워드로 분류하고 각 키워드와 연계해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전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시청에서 대상지의 전·후 모습을 비교하는 입체(3D) 프린팅 모형으로 제작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건축인의 교류를 위한 ‘젊은 건축인 교류의 밤’이 오는 27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위해 선정된 62개 대상지에는 세계적 건축가그룹이 바라보는 부산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담겼으며, 이를 지역 학생들과 함께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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