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pace: 외딴섬에서 매개 공간으로
본 대상지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부에 있는 장소로서, 자연 경사를 깎아 만든 대지 내 고저차, 삼면을 가로 막고 서있는 법면, 서측 30m 도로로 인한 접근성 저하 및 소음 등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고립되어 있었다. 대지가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하나의 매개 역할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광교산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주거동의 볼륨을 계획하였고, 주거동 사이 열린 통경 공간은 자연과 도시의 흐름을 잇도록 하였다. 모든 세대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도록 동남향으로 배치하였으며, 서측 도로의 소음에 대응하여 측벽 배치를 하였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내·외부 공간을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저층부에 계획하였으며, 고저차가 있는 대지의 형상을 활용한 데크층 계획을 통해 지하 암반을 고려한 지하층을 최소화하였다.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505외 2필지

용도 :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규모 : 지하5층, 지상10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마감 : 로이복층유리, 벽돌, 화강석

설계팀 :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 도정수, 강희주, 김지혜, 강다원, 양무빈, 김예진, 박성호, 김범수 +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 정승구, 한지원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50 (2024년 7월호)를 참고하세요.

오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