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biosis
식물원을 통한 자연과의 공생
본 건물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폐열은 각 층의 보이드 공간을 통해 5개의 상부 식물원(floating green house)으로 전달되고, 온실 속 식물을 통한 정화된 공기(최적화된 산소 포화도)를 각층에 재전달하는 순환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적인 공조 장치보다 한 차원 높은 청정도와 적절한 습도로 건물의 냉난방 부하 감소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름에는 온실 속 식재가 그늘을 형성하여 복사열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각 층의 따뜻한 공기를 온실에 공급하여, 식물에 필요한 온도를 맞춰주는 공생의 관계성을 회복하게 한다.
분절을 통한 입체적인 가로 경관
5개의 캡슐로 분절된 건물은 도시 경관을 2차원 입면이 아닌 3차원의 입체적인 공간으로 연계하며, 1층을 포함한 다양한 레벨의 식물원을 통해 녹지와 한강 조망은 물론 주변 경관과의 소통까지 가능한 형태로 계획되었다.
특히, 원형으로 분절된 디자인은 보행자 시점에서 새로운 경험의 저층부 가로 경관 연출과 개방감 있는 도시 경관을 형성한다. 또한 공중보행통로 등 도시 계획 기반 시설과 건축물의 일체화된 디자인은 건물에서 나아가 주변 도시와의 조화로운 경관을 제공한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4
용도 업무,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086㎡
건축면적 1,809㎡
연면적 43,892㎡
규모 지하6층, 지상25층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
마감 알루미늄복합패널, 유색 BIPV 패널
설계팀 최진철, 박일권, 한동수, 김종훈, 신채연, 한종명, 신규식, 곽민호, 조현대, 임형섭, 김정우
건축주 ㈜나진산업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50 (2024년 7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