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 architects / Jihyeon Park, Seonghak Cho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박지현, 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박지현, 조성학
구불구불 울렁울렁 자연이 만들어낸 남해의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
에서 바다로 불쑥 얼굴을 내민 땅을 만나게 됩니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혹부리 영감
의 혹처럼 해안에서 바닷가 쪽으로 쭉 밀려나와 있는데, 육지와 만나는 접점이 좁아서
언뜻 보면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땅 위에는 오랜 세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그야말로 야생의 숲이 자리잡고 있으며,
언덕의 끝자락에는 땅의 세월과 함께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
니다. 바다의 표면이 잔잔해 질 때쯤 하늘과 바다는 하나의 파란 바탕이 되고, 소나무
는 이를 배경으로 더욱 선명해 집니다.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용도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803㎡
건축면적 648㎡
연면적 784㎡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마감 노출콘크리트, 석재슬레이트
설계팀 차승훈
시공 상상건설
사진 홍기웅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56(2025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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