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1일 개통 "강남대로 버스길 연결"
상태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1일 개통 "강남대로 버스길 연결"
  • 김도희 기자
  • 승인 2025.01.06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1.5㎞, 중앙정류소 4곳 개통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 더욱 편리

강남대로부터 내곡 지역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축이 완성되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끝부분인 영동1교에서 헌릉로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 약 1.5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오는 1월 11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개통한 1구간(청계산입구교차로 ~ 내곡IC) 약 3.2km에 이어 올해 강남대로 영동1교까지 2구간이 개통되면서 총 4.7km가 연결된다. 특히 이번 2구간 개통으로 약 20여 년 만에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하나로 연결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요 교통 지역인 신사역부터 내곡IC까지 총 9.5㎞가 직결되면서, 동남권을 잇는 버스축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개통으로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4.8㎞)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구간(3.2㎞) 사이에 단절되었던 2구간 1.5㎞가 연결되면서 신사역부터 내곡IC까지 총 9.5㎞에 달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개통 구간 내 양방향 중앙정류소 4곳(상행 2, 하향 2)이 신설되면서, 버스 통행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에 따른 인근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 다수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aT센터 앞 가로변정류소(ID 22298)와 유턴차로는 존치한다. 향후 3구간(내곡IC~복정역교차로, L=5.0km)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강남대로와 송파대로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버스길이 조성되어 동남권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