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세계들의 집합
방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조건이 갖추어질 때 그 곳을 방이라 부르고, 그 곳에서 어
떤 일이 생겨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주택은 개인에 집중하는 건축이다. 주말 주택으
로 가정한 이 집에서 건축주는 두 명이었는데, 이 프로젝트에서 방과 개인적인 삶이
주된 관심사였고, 방에서 개인의 생활을 생각하는 것이 설계기간 내내 지속되었다. 이
주택의 또 다른 중요한 설계조건은 연면적 100㎡를 넘지 않는 것이다. 서로 점유하는
방이 달라야 한다는 요구와 한정된 면적은 다소 새로운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하게끔
만든 요인이 되었다.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682㎡
건축면적 93㎡
연면적 97㎡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탄성스타코, 투명 로이복층유리         
설계팀 배창현, 정우준
구조설계 미도구조컨설턴트
사진가 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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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56(2025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정연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