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시건축센터 건축학교 소속 건축가가 학교 찾아가 총 28회 수업 진행
-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별도 운영해 수준별 맞춤 교육 제공
- 시 “건축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건축에 대한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
어린이들이 학교 교실이라는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서울도시건축센터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건축학교 수업을 제공받을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청파초등학교 전교생 355명을 대상으로 <난생처음 건축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난생처음 건축학교>는 서울도시건축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초등학교로 서울도시건축학교 소속 건축가가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건축 수업으로, 서울청파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다.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나의 집 만들기’ 체험은 매달 80명의 참여자 모집(10명씩 8회)에서 6월 518명, 7월 647명, 8월 803명 등 회차가 진행될수록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
-<난생처음 건축학교>는 청파초등학교 1~6학년 전교생 355명을 대상으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반을 구분하여, 학교 교실에서 매주 수요일 1~2교시에 총 28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서울시교육청 꿈담건축사 등 건축 및 교육 현장에서 두루 많은 경험을 쌓은 서울도시건축센터 건축학교 소속 건축가 4명이 강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10년 동안 건축학교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건축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였다.
-저학년 수업의 주제는 ‘공간(space)의 이해’로 학교 공간을 생각해보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친구와 협업하여 내가 생각하는 청파동을 모형 키트로 만들어본다.
-고학년 수업의 주제는 ‘창문의 이해’로 건축에 대한 개념을 세운 후 창문의 기능과 디자인을 탐구한다. 그리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거쳐 직접 창문을 제작해 서로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평소 건축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익숙한 학교 교실에서 편안하게 건축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축의 즐거움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